본문 바로가기

디지털마케팅

마이크로SD Memory Card 성능/용량 꼼꼼히 따져보자

 

현재 가장 대중적이며, 크기가 가장 작은 메모리 카드는 마이크로SD(MircoSD) 카드다. 마이크로SD 카드는 스마트폰과 블랙박스, 액션캠 등 소형화된 장비의 주요 저장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가격 안정화로 저렴한 비용, 고용량, 고성능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 너무나도 긴 제품 이름... 대체 무얼 보고 구입해야 할까?

 

하지만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마이크로SD 카드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관련 규격 및 표준이 다양해졌으며, 이전 세대 제품들이 단종되지 않고 시장에서 계속 판매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로SD 카드 하나 구입하는 것도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봐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빠른 속도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 배속? 스피드 클래스? UHS?

처음 마이크로SD 카드 구입을 결정하고 제품을 구입할 때 생소한 규격을 찾아볼 수 있다. 배속을 나타내는 00x와 스피드클래스(Class), UHS(Ultra High Speed)가 바로 그것이다.  

 

 

▲ 트랜샌드 SD 카드의 읽기 속도는 90MB/s, 배속은 600X다

스피드 클래스는 Class 10으로 표기되는데, 최소 66X 이상의 스피드 클래스는 모두 Class 10으로 표기된다

 

SD카드 초창기 메모리의 속도를 나타내는 배속의 경우 과거 CD-ROM과 같은 개념으로 측정된다. 150KB/s를 1배속이라 규정하고, 속도의 증가분을 메모리카드에 표기한다. 이때,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를 따로 표시할 수 있으며, 성능을 돋보이기 위해 비교적 빠른 읽기 속도를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엄청난 기술 발전으로 제대로 표기하기 힘들 정도의 수치로 성장했다. 적게는 '300X' 많게는 '633X'의 배속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최근 출시된 메모리카드 대부분은 600X 이상의 빠르기와 Class 10을 기본적으로 보장한다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고해상도 사진 촬영과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는 일반적으로 읽기 속도는 빠른데 쓰기 속도는 느린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메모리 카드에서 고해상도 사진 연사나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때 그것을 기록하는 메모리 저장 속도가 오래 걸리면서 이어지는 촬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그래서 Class라는 개념이 등장해 최소 쓰기 보장 속도를 표기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인증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 스피드 클래스 표기는 가장 느린 SD카드의 경우 Class 2, 가장 빠른 SD카드를 Class 10으로 표기한다. 

 


▲ 인터페이스가 최신이라고 해서 제품 자체의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니다 <출처: SD협회>

 

물론 실제 속도는 제조사에 따라 Class 기준보다 훨씬 높은 전송 속도를 가진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Class 표기는 최악의 환경에서 테스트한 최소 속도로 인식하면 되겠다. 지금 메모리를 구입해야 된다면 Class 10이라고 표기된 메모리를 구입하면 된다. Class 10의 경우 최소 10MB/s의 전송속도를 보장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스피드 클래스는 최소 속도 보장, UHS는 인터페이스를 나타낸다

 

UHS(Ultra High Speed)의 경우 SD(Secure Digital) 메모리 업계 관계자들의 모임인 SD협회가 2009년에 도입하였으며 SDHC 및 SDXC 메모리 카드를 위해 설계되었다. UHS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함으로 UHS를 지원하는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제품이 포진된 UHS-I(최대 104MB/s) 와 UHS-II(최대 312MB/s)는 단지 인터페이스 방식의 표시이며 실제 입출력 최대 속도는 아니다.

 

 

▲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 카드는 Class 10의 스피드 클래스와 최소 10MB/s의 읽기 속도를 보장한다

UHS 지원 장치에서 사용 가능한 UHS-1의 인터페이스를 갖는다

 

PC로 예를 들자면 SATA 규격과 같다고 보면 된다. SATA 규격의 경우에도 SATA2(3Gb/s)와 SATA3(6Gb/s)의 경우 대역폭이 두 배 가량 차이가 나지만 실제 속도는 비슷하거나 SATA3가 약간 우위에 있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조금 더 그레이드(Grade)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제품에 U1과 U3로 표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 UHS-I과 UHS-II는 실제 성능 차이가 없지만, U1과 U3는 3배가량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SD연합은 지난 17년 초 UHS-III(최대 624MB/s) 규격을 발표했지만, 아직 신규 제품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 아직은 생소한 VHC

▲ 4K, 8K 시장에 대응하기위한 VDC(VideoDCitqn) <출처: SD협회>

 

 

 

▲ ADATA 마이크로SD 카드는 V90의 비디오 속도를 갖고 있으며, 최소 90MB/s의 읽기 속도를 보장한다

 

또한, 아직은 생소하지만, 2016년 처음 등장한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콘텐츠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4K와 8K 고해상도의 비디오를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증을 해주는 기준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4K 이하는 V6~V60 제품을, 8K 영상은 V60이나 V90 규격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빠른 마이크로SD 카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까?


그렇다면 이렇게 빠른 마이크로SD는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 속도가 빠른 마이크로SD를 단순히 백업용이나 중요 데이터 보관용으로 활용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단순히 보관용으로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현재 빠른 속도의 SD카드는 고화소와 고속 연속촬영 기능을 갖춘 디지털카메라나 4K 이상의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드론 등에서 사용했을 때 그 빛을 발한다. 고해상도 촬영의 경우 파일 하나의 용량이 10MB 이상이기 때문. 5연사를 하면 순식간에 50MB/s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메모리를 구입해야 하는 결론이 나온다.

 

▲ 연사 촬영 시 메모리카드가 느릴 경우 저장 과정이 길어져 곧바로 추가 촬영이 어렵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느라 곧바로 다음 촬영을 실행할 수 없게 되어 0.1초의 순간이 중요한 촬영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4K 동영상을 촬영하는 비디오 캠코더나 DSLR, 액션캠, 드론은 평균 15MB/s 이상을 저장해야 하므로 매우 빠른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필자추천 SD카드① - 가격대비 성능 최고!

- 삼성전자 micro SDXC CLASS10 UHS-I U3 EVO Plus 256GB 

 


최근에 가장 주목 받는 마이크로SD 제품을 꼽으라면 바로 이 제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제품이다. EVO Plus는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할 뿐만 아니라 128GB 제품부터 최대 100MB/s 읽기 속도와 90MB/s의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매우 빠른 제품이다.

 

초창기만 해도 25만 원대의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거론조차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 반값인 12만 원 이하에 포진되어 있어 고용량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4K 영상을 무려 12시간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이기 때문에 백업이 어려운 장시간 여행을 하면서 4K로 영상을 담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에게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 필자추천 SD카드② - 마이크로SD 최고는 바로 나

- Sandisk micro SDXC CLASS10 UHS-II U3 Extreme Pro (128GB)


DSLR 사진 촬영에 어댑터를 장착 후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하면 좋은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찍고 나서 바로 PC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대화면으로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SD 카드는 일반SD 카드보다 상대적인 성능이 느리기 때문에 선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제품이라면 다르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는 마이크로SD에서는 드문 UHS-ll 규격을 채택해 최대 275MB/s 무시무시한 읽기 속도와 최대 100MB/s 빠른 쓰기 속도가 가능하다. 덕분에 업계 전문가들도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이 제품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작지만 엄청난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스펙이 아닌가 싶다.

 

★ 마이크로SD 카드, 모델명 읽는 법

 

 

삼성전자(1) micro SDXC(2) CLASS10(3) UHS-I(4) U3(5) EVO Plus(6) 256GB(7)

 

(1) 삼성전자에서 제조

(2) 마이크로SD 카드이며, 고용량에 전송속도가 빠르고 exFAT포멧을 지원하는 SDXC 방식

(3) 최소 10MB/s의 전송속도를 보장

(4) 최대 104MB/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내부속도 규격

(5) 최소 30MB/s 전송속도를 보장

(6) 브랜드명은 EVO Plus

(7) 용량은 256GB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3590788#csidxf302771f44517c688207670f3c7b2f4 


The post The post 속도 빠른 마이크로SD 카드는 어디에 사용될까?   appeared first on  다나와




마이크로SD Memory Card

 

성능/용량 꼼꼼히 따져보자